여행사진 쭉 보다가, 책 찍어놓은 사진이 있어서 텍스트로 옮김! 


I feel I was never able to really forget anyone I've been with, because each person has their own specific qualities, and you can never replace anyone. 


You can never replace anyone because everyone is made of such beautiful specific detai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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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몇 페이지를 보고 엄청 끌려서 읽기시작했다. 술, 마약, 거식증을 이겨내는 이야기를 많이 바랐는데, 그 부분은 정말 적고, 뒤로는 그냥 한사람의 일기같은 느낌이었다. 4점.




Life is a quest to find an unfindable thing. This is the problem. Life is a bit of a setup. We are put here needing something that doesn’t exist here.




Shopping and moving don’t help, but I’ve discovered a few things that do: writing, reading, water, walks, forgiving myself every other minute, practicing easy yoga, taking deep breaths, and petting my dogs. These things don’t fill me completely, but they remind me that it is not my job to fill myself. It’s just my job to notice my emptiness and find graceful ways to live as a broken, unfilled human—and maybe to help myself and others feel a teeny bit better.




If, anywhere in your soul, you feel the desire to write, please write. Write as a gift to yourself and others. Everyone has a story to tell. Writing is not about creating tidy paragraphs that sound lovely or choosing the “right” words. It’s just about noticing who you are and noticing life and sharing what you notice. When you write your truth, it is a love offering to the world because it helps us feel braver and less alone. And if you’re a really, really bad writer, then it might be most important for you to write because your writing might free other really, really bad writers to have a go at it anyway.

글쓰는걸 생활화 해야한다. 정말. 




Offer a gift to the world that no one else can offer: yourself.




the Greek root of the word crisis is “to sift,” as in to shake out the excesses and leave only what’s important. That’s what crises do. They shake things up until we are forced to hold on to only what matters most. The rest falls away.




Don’t lie there and think—thinking is the kiss of death for us—just move.

이 말이 우울증 탈출에 진짜 맞다. 가만히 있으면 우울함이 찾아온다. 햇볕 많이보고 그냥 움직이면 된다. 





Until then, I’d only learned this about grace: sometimes, like in my case, you get blessed for no reason. You get something wonderful that you don’t deserve. But on that day, I learned that the flip side is also true: sometimes you get screwed for no reason. You get something awful that you never, ever deserved. It all slips away. You cannot earn yourself an easy life or even a fair one.





I think one of the keys to happiness is accepting that I am never going to be perfectly happy. Life is uncomfortable. So I might as well get busy loving the people around me. I’m going to stop trying so hard to decide whether they are the “right people” for me and just take deep breaths and love my neighbors. I’m going to take care of my friends. I’m going to find peace in the ’burbs. I’m going to quit chasing happiness long enough to notice it smiling right at 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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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갑자기 그런 일상적인 것들이 한심하다. 슬픔과 아름다움, 그리고 비밀의 어둠 속을 막 빠져나온 나로서는 딴 세상같이 불을 환하게 켜놓고 사소한 일로 티격태격하고 있은 평화로운 삶들이 시시하기만 하다. (302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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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인생 후반부 

행복한 삶의 요체를 두 가지로 압축한다. 

첫째는 걷기요 둘째는 공부다. 건강이 뒷받침되지 

않는 계획, 야망, 꿈은 구름 잡는 소리다. 이 세상 

가장 미련한 사람은 돈을 벌기 위하여 건강을 

해치는 자라 했다. ‘재보만고건실무용(財寶

滿庫健失無用)’, ‘재물과 보물이 창고에 

가득해도 건강을 잃으면 아무 쓸모가 

없다’는 얘기다. 



- 이응석의《노인이 살아야 나라가 산다》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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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reached the pinnacle of success in the business world.

나는 사업에서 성공의 최정점에 도달했었다.


In other's eyes, my life is an epitome of success.

다른 사람들 눈에는 내 삶이 성공의 전형으로 보일 것이다.


However, aside from work, I have little joy. In the end, wealth is only a fact of life that I am accustomed to.

그러나 나는 일을 떠나서는 기쁨이라고 거의 느끼지 못한다. 결과적으로, 부라는 것이 내게는 그저 익숙한 삶의 일부일 뿐이다.


At this moment, lying on the sick bed and recalling my whole life, I realize all the recognition and wealth that I took so much pride in, have paled and become meaningless in the face of impending death.

지금 이 순간에, 병석에 누워 나의 지난 삶을 회상해보면, 내가 그토록 자랑스럽게 여겼던 주위의 갈채와 막대한 부는 임박한 죽음 앞에서 그 빛을 잃었고 그 의미도 다 상실했다. 


In the darkness, I look at the green lights from the life supporting machines and hear the humming mechanical sounds, I feel the breath of god of death drawing closer...

어두운 방안에서 생명보조장치에서 나오는 푸른 빛을 물끄럼이 바라보며 낮게 웅웅거리는 그 기계 소리를 듣고 있노라면, 죽음의 사자의 숨길이 점점 가까이 다가오는 것을 느낀다. 


Now I know, when we have accumulated sufficient weath to last our lifetime, we should pursue other matters that are unrelated to wealth...

이제야 깨닫는 것은 평생 배굶지 않을 정도의 부만 축적되면 더이상 돈버는 일과 상관 없는 다른 일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사실이다.


Should be something that is more important.

그건 돈버는 일보다는 더 중요한 뭔가가 되어야 한다.


Perhaps relationships, perhaps art, perhaps a dream from younger days...

그건 인간관계가 될 수 있고, 예술일 수도 있으며 어린시절부터 가졌던 꿈일 수도 있다.


Non-stop pursuing of wealth will only turn a person into a twisted being, just like me.

쉬지 않고 돈버는 일에만 몰두하다 보면 결과적으로 비뚤어진 인간이 될 수밖에 없다. 바로 나같이 말이다.


God gave us the senses to let us feel the love in everyone's heart, not the illusions brought about by wealth.

부에 의해 조성된 환상과는 달리, 하나님은 우리가 사랑을 느낄 수 있도록 감성이란 것을 모두의 마음 속에 넣어 주셨다.


The wealth that I have won in my life I cannot bring with me.

평생에 내가 벌어들인 재산은 가져갈 도리가 없다.


What I can bring is only the memories precipitated by love. 

내가 가져갈 수 있는 것이 있다면 오직 사랑으로 점철된 추억 뿐이다.


That's the true riches which will follow you, accompany you, giving you strength and light to go on.

그것이 진정한 부이며 그것은 우리를 따라오고, 동행하며, 우리가 나아갈 힘과 빛을 가져다 줄 것이다.


Love can travel a thousand miles. Life has no limits. Go where you want to go. Reach the height you want to reach. It is all in your heart and in your hands.

사랑은 수천 마일 떨어져 있더라도 전할 수 있다. 삶에는 한계가 없다. 가고 싶은 곳이 있으면 가라. 오르고 싶은 높은 곳이 있으면 올라가보라. 모든 것은 우리가 마음먹기에 달렸고, 우리의 결단 속에 있다.


What is the most expensive bed in the world? "Sick bed"...

어떤 것이 세상에서 가장 비싼 침대일까? 그건 "병석"이다.


You can employ someone to drive the car for you, make money for you but you cannot have someone to bear the sickness for you.

우리는 운전수를 고용하여 우리 차를 운전하게 할 수도 있고, 직원을 고용하여 우릴 위해 돈을 벌게 할 수도 있지만, 고용을 하더라도 다른 사람에게 병을 대신 앓도록 시킬 수는 없다.


Material things lost can be found. But there is one thing that can never be found when it is lost - 

"Life".

물질은 잃어버리더라도 되찾을 수 있지만 절대 되찾을 수 없는 게 하나 있으니 바로 "삶"이다.


When a person goes into the operating room, he will realize that there is one book that he has yet to finish reading - "Book of Healthy Life".

누구라도 수술실에 들어갈 즈음이면 진작 읽지 못해 후회하는 책 한권이 있는데, 이름하여 "건강한 삶 지침서"이다. 


Whichever stage in life we are at right now, with time, we will face the day when the curtain comes down.

현재 당신이 인생의 어느 시점에 이르렀든지 상관 없이 때가 되면 누구나 인생이란 무대의 막이 내리는 날을 맞게 되어 있다.


Treasure Love for your family, love for your spouse, love for your friends...

가족을 위한 사랑과 부부간의 사랑 그리고 이웃을 향한 사랑을 귀히 여겨라.


Treat yourself well. 

Cherish others.

자신을 잘 돌보기 바란다. 

이웃을 사랑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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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신화에서 저승까지 찾아가 아내 에우뤼디케를 구해내는데 성공한 오르페우스에겐 반드시 지켜야 할 금기가 주어집니다. 그건 저승을 다 빠져나갈 때까지 절대로 뒤를 돌아봐서는 안 된다는 조건이지요. 그러나 오비디우스의 ‘변신 이야기’ 속 설명에 따르면 “그녀를 보고 싶은 마음에, 그녀가 포기했을까 두려움에 사로잡혀” 그는 그만 뒤를 돌아보고 맙니다. 이로 인해 아내를 데려오는 일은 결국 마지막 순간에 수포로 돌아가고 말지요.

구약 성서에서 롯의 아내도 그랬습니다. 죄악의 도시 소돔과 고모라가 불로 심판 받을 때 이를 간신히 피해 떠나가다가 신의 명령을 어기고 뒤를 돌아보는 바람에 소금 기둥이 되었으니까요. 금기를 깨고 뒤돌아보았다가 돌이나 소금 기둥이 되는 이야기는 전세계 도처에 널려 있습니다. 우리의 경우도 탐욕스런 어느 부자의 집이 물로 심판 받을 때 뒤돌아본 그의 며느리가 바위가 되고 마는 충남 연기의 장자못 전설을 비롯해 조금씩 변형된 형태로 여러 지방에 전해져 내려오니까요.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에서 치히로 역시 비슷한 상황에 놓입니다. 기상천외한 일들이 벌어지는 신들의 나라에서 돼지가 된 부모를 구출해 돌아가던 소녀 치히로는 바깥 세상으로 나가는 통로에 놓인 터널을 지나는 동안 결코 돌아봐서는 안 된다는 말을 듣는 거지요.

그런데 왜 허다한 이야기들에 이런 ‘돌아보지 말 것’에 대한 금기가 원형(原型)처럼 반복되는 걸까요. 그건 혹시 삶에서 지난했던 한 단계의 마무리는 결국 그 단계를 되짚어 생각하지 않을 때 비로소 완결된다는 것을, 사람들이 경험을 통해 체득하고 있기 때문이 아닐까요. 오르페우스처럼, 그리움 때문이든 두려움 때문이든, 지나온 단계를 되돌아볼 때 그 단계의 찌꺼기는 도돌이표처럼 지루하게 반복될 수 밖에 없는 게 아니겠습니까. 소금 기둥과 며느리 바위는 그 찌꺼기들이 퇴적해 남긴 과거의 퇴층 같은 게 아닐까요.

류시화 시인은 ‘새는 날아가면서 뒤돌아보지 않는다’라는 시에서 “시를 쓴다는 것이/더구나 나를 뒤돌아본다는 것이/싫었다, 언제나 나를 힘들게 하는 것은/나였다/다시는 세월에 대해 말하지 말자”고 했지요. 정해종 시인도 ‘엑스트라’에서 “그냥 지나가야 한다/말 걸지 말고/뒤돌아보지 말고/모든 필연을/우연으로 가장해야 한다”고 했구요.

그런데 의미심장한 것은 치히로가 그 힘든 모험을 마치고 빠져 나오는 통로가 다리가 아닌 터널이었다는 사실입니다. 두 개의 공간을 연결하는 통로엔 다리와 터널이 있겠지요. 다리는 텅 빈 공간에 ‘놓는’ 것이라면, 터널은 (이미 흙이나 암반으로) 꽉 차 있는 공간을 ‘뚫는’ 것입니다. 그래서 다리가 ‘더하기의 통로’라면 터널은 ‘빼기의 통로’라고 할 수 있을 겁니다.

결국 삶의 단계들을 지날 때 중요한 것은 얻어낸 것들을 어떻게 한껏 지고 나가느냐가 아니라, 삭제해야 할 것들을 어떻게 훌훌 털어내느냐,인지도 모릅니다. 이제 막 어른이 되기 시작하는 초입을 터널로 지나면서 치히로는 할 수 있는 것과 할 수 없는 것들을 몸으로 익히면서 욕망과 집착을 조금 덜어내는 법을 배웠겠지요.

박흥식 감독의 영화 ‘나도 아내가 있었으면 좋겠다’에서 사랑이 잘 풀리지 않을 무렵, 윤주는 봉수를 등지고 계단을 오르면서 “뒤돌아보지 마라. 뒤돌아보면 돌이 된다”고 되뇌지만 결국 뒤를 돌아 보지요. 그러나 그렇게 해서 쓸쓸히 확인한 것은 봉수의 부재(不在) 뿐이었습니다.

아무리 마음이 아파도 뒤돌아보지 마세요. 정말로 뒤돌아보고 싶다면 터널을 완전히 벗어난 뒤에야 돌아서서 보세요. 치히로가 마침내 부모와 함께 새로운 삶의 단계로 발을 디딜 수 있었던 것은 터널을 통과한 뒤에야 표정 없는 얼굴로 그렇게 뒤돌아본 이후가 아니었던가요.


이동진님
http://m.blog.naver.com/lifeisntcool/2202771857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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