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morrowland 2010 연재 보기


드디어 내 버킷리스트에 오른지 10년 만에 투모로랜드를 가게 되었다! 오예 :) 6개월 전인데 벌써부터 난리났다 :)

국내 사이트에 투모로랜드에 대해 잘 나와있는 블로그를 찾기 힘들어서, 뭔가 양질의 정보를 기록하고자 하는 마음에서 투모로랜드 연재 시리즈를 적기로 했다. :) 투모로우랜드 웹사이트, reddit, reddit 그룹채팅방, 기타 구글링을 통해서 통합적인 정보를 얻었다.









1. What is Tomorrowland? 

벨기에에서 매년 7월 말에 열리는 EDM 음악 축제. 보통 음악 축제하면 여러 장르의 아티스트를 불러 며칠간 공연하는 것이 대다수인데, 투모로랜드는 ONLY EDM! EDM에 한해 강세를 보이는 페스티벌이라는 점에서 타 축제와 가장 큰 차이를 보이는 것 같다. 그 어떠한 말보다 사진과 동영상이면 충분한 설명이 가능할 것 같다. 














2. 2018 Tomorrowland confirmed timeline

# Date Time Details
1 2017/10/23 12:00 CET Festival theme, dates and Ticket sale dates announcement 
2 2018/1/9 17:00 CET Ticket prices and info & Pre-registration opens
3 2018/1/17 Stage hosts announced
4 2018/1/19 19:30 EST First 20 email received
5 2018/1/20 17:00 CET Global journey-sale (Requires pre-registration!)
6 2018/1/22 First artists announced
7 2018/1/25 17:00 CET First 20 sale starts
8 2018/1/27 11:00 CET Belgian only-sale 
9 2018/1/27 17:00 CET Worldwide pre-sale (Requires pre-registration!)
10 2018/2/1 17:00 CET Payment for First 20 sales closes
11 2018/2/2 20:00 CET Pre-registration closes 
12 2018/2/3 17:00 CET Worldwide sale (Requires pre-registration!)
13 2018/2/5 Personalization starts
14 2018/2/9 12:00 CET Waiting list opens 12:00 CET (Requires pre-registration!)
15 2018/2/23 Personalization ends
16 2018/4/3 Exchange desk opened
17 2018/4/4 Second wave of artists begins
18 2018/4/20 First waiting list emails out
19 2018/6/7 Voucher sale starts 17:00 CET
20 2018/6/8 First bracelets arrived
21 2018/6/11 Trailer released
22 2018/7/19 Weekend 1 - Dreamville opens
23 2018/7/20 Weekend 1 - Festival starts
24 2018/7/26 Weekend 2 - Dreamville opens
25 2018/7/27 Weekend 2 - Festival starts

- 전세계 약 210개 이상의 나라에서 오는 세계인이 참여하는 페스티벌이라 타임존 변환이 중요하다. 공식홈에서 공지가 뜨면 늘 몇월 며칠 몇시 타임존을 꼭 같이 적어서 나오기 때문에, 내가 사는 나라는 몇시인지 꼭 확인할 것. 타임존 계산에 아주 유용했던 홈페이지 (클릭)


- 티켓을 사는 방법은 크게 6가지로 나뉜다고 보면 된다. 위 테이블의

    • 2→4→7번의 국가대표 20명에 뽑혀서 사는 방법
    • 2→5 글로벌 져니로 사는 방법
    • 2→9 프리 세일로 사는 방법
    • 2→12 월드와이드 세일로 사는 방법
    • 2→14 웨이팅리스트에 이름을 올려서 사는 방법
    • 기타 Third party website (viagogo 등)을 통해서 사는 방법

  티켓팅에 관해서는 다음 포스팅에서 상세히 적어보겠다. 










3. Interesting facts

- 투모로랜드는 올림픽 참가국가보다 더 많은 참가국을 가지는 페스티벌이다. (투모로랜드 214개국>런던 올림픽 204개국)

- 투모로랜드 티켓을 구매하려면 이정도는 고생해야 하나 건질까 말까 한다. 말 그대로 티켓팅은 로또 당첨과 같다. 몇개의 컴퓨터, 몇개의 브라우저, 몇개의 탭, 몇개의 어카운트, 인터넷 스피드 등 정보를 공유하는 댓글모음. 예를들면 이 이렇게 대기타야 함. 한국은 피씨방에서 하는게 가장 편할듯. 피씨방 한 줄 컴퓨터 다 빌려서 앞뒤로 컴퓨터의 인터넷 창을 한 8개~10개로 조작하면 브라우저 50 이상의 찬스를 노려볼 수 있을듯. 결제할 때 공인인증서 주의. 


whatsapp 그룹챗에서 가져온 사진







4. External links

- Tomorrowland Official website

- Reddit Sub

- Wikipedia


Damien Jurado - Ohio (Filous Remix)

from Lar's playlist





하림 - 여기보다 어딘가에

헐 2011년 업로드 ㅋㅋㅋㅋㅋㅋ 진짜 명곡은 시간이 지나도 잊혀지지 않는가벼 
















New York City - Super 8 & Tab Remix - Paul van Dyk
https://youtu.be/jYtTguMya2g

Winter Stayed - Triple A
https://youtu.be/kMdvJ2yXP54

명곡은 오래도록 잊혀지지 않는가보다. 두 곡 모두 최소 5 년전에 릴리즈됐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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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Kenn Colt - Sanctify
Kenn Colt라는 보물같은 DJ를 알게되어서 신난다. 놀기좋은 deep house 디제잉 실력뿐만 아니라, 본인의 싱글곡도 상당히 좋다. Kenn의 feels like river보다 나는 sanctify가 좋다. EDM은 여성보컬 음악이 훨 많은편인데, 남성보컬의 EDM은 매력이 있다. 남자가 보컬로 나오면 극과 극인것같다. 아주 좋거나, 별로이거나.


2. Bastille - Good Grief (Don Diablo Remix)
EDM이라기엔 좀 대중적인 멜로디를 가진 댄스곡이라고 할까. 따라부르기에 가사도 쉽고 드랍부분도 좋다. 그러고보니 또 남성보컬의 곡이네.


3. W&W - Live The Night
빰빰 빰빠바밤 나오면 나도 모르게 저절로 주먹쥐고 하늘치면서 춤추게 되는 희한한 곡 ㅋㅋㅋ 하드웰 주제곡인줄 알았는데 사실 W&W곡이었당 ㅋ


4. Denis Kenzo - Sunshine Blue
이런 옥구슬 굴러가는 트랜스 장르가 따로 있다고 했는데, 뭐였더라.. 어쨌든 이런 옥구슬스러운 멜로디를 DNS project 랑 The blizzard 이후로 거의 처음듣는 것 같아서 반가웠다.


5. Rodge - High On Life
빵빵빵 빵 빠바비밤 하면 또 희한하게 주먹으로 하늘치고 춤추게된다 ㅋㅋㅋ 발도 같이 춤추게 되지...


6. Armin van Buuren - Heading up high
이 곡 페스티벌가서 같이 now we're heading up high 따라불러보는게 소원이다. 소름끼칠거같은데 ㅠㅠ 이 곡은 페스티벌곡으로 아민이 만든 것 같다.


7. The Chainsmokers - Roses (The Him Remix)
올해는 단연 The Chainsmokers의 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것같다. Closer는 연초부터 계속 순위권이었던 것 같은데 아직도 순위권에 있는 것 같고, all we know, don't let me down 등 다들 들어봤을만한 귀에 익은 곡들이 줄줄줄.. 그중에서도 나는 roses the him remix 가 가장 좋아.


8. The Weeknd - I Feel It Coming
아니 마이클잭슨 추모앨범이 나왔나? 해서 찾아보니 the weekend! 올해는 누구의해인가요? 물어보면 당연히 체인스모커즈와 더위켄드다. 이 앨범 전체 버릴곡이 없다고 평가하는 사람도 많고, 히트곡도 엄청나왔다. Starboy, rockin' , can't feel my face 등 너무 좋다 ㅠ.ㅠ


9. Jonas Blue - By your side
한창 이곡에 빠져있었지. Keep me by your side 같이 불러줘야되고요? 우우우~ 우우우~ 같이해야하고요? 사이~ 사이사이바바이 할때 같이 따라해야하고요?


10. Justin Timberlake - CAN'T STOP THE FEELING!
하도 EDM만 듣다보니 이런 깔끔한 댄스곡이 참 그리웠는데, 이곡도 정말 많이 들었다. 특히 뮤직비디오가 재미있다. 너도나도 댄스댄스~


11. Offiaiah - Trouble
똥똥땅똥땅 ~ 똥 똥똥땅똥땅 쿵짝쿵짝 몸이 자동으로 움직이지. 원곡만 들으면 엔딩이 시시하게 끝나는데 괜찮다. 어차피 리믹스하면 뒷부분은 중요치않으니.


12. Mischa Daniels - Wish You Were Here
이 곡 정말 많이 들었다. 특히 가사가... ㅠ.ㅠ 한창 유럽있을 때 니가 보고싶어서 이 곡 엄청 들었지. I should be having fun. It's not the same without you. I wish you were here so we could be near. 자꾸만 추억을 불러 일으키네.


13. Alexander Popov - World Like This
이곡도 따라부르기 딱 좋은 곡 ㅎㅎㅎ


14. Armin van Buuren - Dominator
아민 한창 dominator 싱글 발표하고 이곡으로 페스티벌 돌아댕길때 한참 많이 들었다. 등장하자마자 박수 쨕쨕쨕 다같이 치면서 빵터뜨리고 불꽃퐉퐉쏘면 흐악 기절.. ㅠㅠ 제발 실제로 보고싶습니다 ㅠㅠ


15. Armin van Buuren - Again
I can feel my heart beat again 요거만 알면 따라부르기 쉽다 ㅎㅎ 아주 경쾌한곡!


16. Aly & Fila - Unbreakable
Susana가 피쳐링한곡. 가사중에 unbreakable을 제외하고 모두 스페인어인데 엄청난 히트를 쳤다. 남미쪽에서 인기가 많아서 그랬을까? 알수없지만 어쨌든 엄청난 히트곡.


17. Martin Garrix - In the name of love
발리 ultra 에서 놀았을때 이곡이 마지막이었나. 하트표 그리다가 띠디디디디디- 하면 미친듯이 놀았었지. 그날의 기억이 새록새록.


18. Kungs Cookin on 3 burners - This Girl

이 노래 진짜 많이 들었다. ㅎㅎ 지금 들어도 좋구만. 쿵짝쿵짝. 



10곡 되려나 했는데 갈수록 많아지네. 후아. 올해도 좋은 곡들과 함께 풍성하게 지냈구나.



Armin은 언제나 나의 영웅
Andrew Rayel의 활약이 좀 아쉽고
Zedd 가 음악적 활동을 많이하고 있어서 좋으다.
Hardwell의 엄청 쎄고 무거운 음악을 즐겨듣다가도,
Kenn Colt 의 하우스로 쿵짝쿵짝거렸지
Above and beyond는 최근에 좀 덜 듣기 시작했고,
Ferry Corstern 순위매겨줘서 늘 편하게 잘 듣고있어용.

​세상에 들을 음악이 너무나 많다.


1. Myon and Shane 54 remixes


아마 내가 듣는 DJ중에 리믹스를 가장 쿵짝쿵짝 신나게 만들어주시는 최고의 remixer가 아닐까싶다.

얼마전에 Myon and Shane 54가 팀을 해체하고 각자 활동하기 시작해서 아쉬운 마음이지만,

각자 활동해도 좋은 믹스 많이 만들어줬으면 좋겠다! :) 




Myon & Shane 54 feat. Natalie Peris - Outshine (Myon & Shane 54 In Search Of Sunrise Mix)

창문 다 열어놓고 뻥뻥뚫린 해변가를 드라이브하고 싶은 곡 :) 







Lana Del Rey - Young & Beautiful (Myon & Shane 54 Summer Of Love Remix) [Music Video] [HD]


원곡이 장엄하기만했다면, 이 곡은 장엄하고도 씐나는? 그런 분위기로 아주 탈바꿈했다. 

1분 2초부터 소름돋는 리믹스 :) 













2. RAM & Susana - RAMelia (Tribute To Amelia) (Original Mix)



트랜스계에 길이길이 남을 최고의 명곡중의 하나

DJ Ram이 먼저 세상을 떠난 아내 Amelia에게 바치는 추모곡이다. 

트랜스는 항상 즐겁기만하다는 편견을 꺤 곡... 이 곡 처음듣고 진짜 너무 아름다워서 충격받았는데 

스토리를 알고보니 더 아름다워서 눈물이 핑돌던곡.. 

2013년쯤 이 곡 발표했던 것 같은데, 아직도 들을 때 마다 소름끼치도록 아름답다.

조용한 밤에 별보면서 누군가를 추억하기에 정말 좋은 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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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ltra Korea 2016 사진을 보다가 정말 재미있게 놀았던 DJ가 떠올랐다. 







Armin도 있고, Heatbeat도 있지만, 사실 제일 재미있게 놀았던건... 



바로 이곳에서, Magic Beach stage에서였지. 











춤추기 좋은 음악 정말 잘 틀었었는데. 이 디제이가 누구지? 

찍은 시간과 타임테이블 검색해서 찾아보니.. 바로! 














이 사람이구나! 찾았당! 










Kenn Colt

https://www.kenncolt.com/



벨기에 출신의 프로듀서겸 디제이. 1988년생. 

나보다 어린데 잘하는구만 쫘식.. 

곡도 몇곡 냈고, 2014, 2015, 2016 투모로랜드에서도 디제잉했네. 

생각보다 스케일이 있고 대단한 디제이었네. 몰라봐서 쏴리. 











울트라 코리아 2016때 찍힌사진 :-) 






뮤직비디오 촬영중이었을때인가봐.





디제이는 디제잉할때 가장 멋있는 것 같다 :) 














프로듀싱 실력이랑 디제잉 실력이랑 비례하는게 아니기때문에.. 

일단 나는 디제잉한걸 먼저 많이 듣고 싶었는데, 라이브 디제잉한게 거의 자료가 전무하다. ㅠㅠ 

아쉬운대로 DJ MAG 본사에서 찍은 DJ set 동영상이나 봐야지. 








1시간 30분짜리 동영상인데, 요런 하우스를 많이 트는 디제이인 것 같다. 

쿵짝쿵짝 춤추기 아주 좋고 흥겹네. 벌써 세번쨰 듣는 중.


계속보니까 디제이 너무 귀엽게 생겼다 ㅋㅋㅋ 내 스타일이야!

'DJ set 들음' 이라 쓰고, '안구정화 중' 이라 읽는다....







일단 이 디제이셋이 너무 즐거워서 좀 듣다가

다른것도 찾아 들어봐야지. 









들을예정인 것들 아래 ;



https://www.youtube.com/user/KennColt/videos











그나저나 무지 반팔티 엄청 좋아하는가보다 ㅋㅋㅋ 

디제잉 하는것마다 다 무지반팔티 입고있고, 

특히 저 카키색깔 많이 입고있네 ㅋㅋㅋㅋㅋㅋㅋ 


얼굴이 되니까 옷빨이 사는구나.. 잘생겨따...ㅋㅋ

잘생겼는데 음악도 잘트니 참 좋구나앙+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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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 갑자기 눈을 떴을 때 생각나는 노래가 있다. 얼마전엔 장세용 곡이 아침에 그렇게 듣고싶더니, 오늘 떠오른 그룹은 바로 Trio Töykeät . 그 중에서도 Ab Fab이 제일 먼저 생각나던 하루였다. 




일 그만두고, 아침에 떠오른 음악을 여유롭게 즐길 수 있어서 정말 행복한 일이다. 발리에서 가져온 맛있는 커피로, 모카포트로 에스프레소 뽑아놓고, Trio Töykeät 곡을 조용히 감상하고 듣고있노라니 세상천지에 천국이 따로없다. 







Image result for Trio Töykeät torrent


- Trio Töykeät

- 핀란드 재즈 트리오

- 세명의 피아노, 드럼, 더블베이스 핀란드 아저씨들로 구성

- 1988년 결성

- 1990년 첫 앨범 발표 

- 2007년 마지막 앨범 발표

- 2008년 해체 

- 피아노 아저씨는 Act라는 독일 레이블에 소속되어 아직 활동중

- 드럼 아저씨와 버블베이스 아저씨는 Espoo라는 핀란드의 2번째로 큰 도시에서 밴드 결성, 선생님으로 활동


- 장난꾸러기같은 재기발랄한 음악에, 한템포씩 느려질때마다 마음이 차분해지고, 또 기분좋아지고 하는 곡이 많다. :) 





좋아하는 밴드가 해체했다고 하면 왜이렇게 슬픈지 모르겠다. 최고의 멤버의 조합으로 더 멋진 작품을 들을 수 없어서겠지. 

멋진 아티스트인데, 어떤 활동을 하든 아름다운 음악 많이 연주해주셨으면 좋겠다. 










Kudos 앨범의 Gadd a Tee라는 곡 (음질 안좋음 주의)


아마 국내에 가장 많이 알려진 곡인듯하다. 핀란드어인가? 무슨뜻이지? 해서 찾아봤더니 

Steve Gadd (미국드러머) & Richard Tee(미국 피아니스트)에게 헌정하는 곡이라고 한다. 

내 개인적으로, 신선한 개울물소리를 듣다가 손으로 물 한모금 마시고 상쾌해졌을때의 느낌이 떠오르는 곡이었다. 










오늘 아침에 떠오른 Kudos 앨범의 Ab Fab


Jennifer Saunders라는 배우 겸 극작가에 바치는곡이라고 해서 찾아봤더니, BBC 시트콤, 영화 Absolutely Fabulous에 출연한 사람이다. 

Ab Fab인 그래서 붙인 이름이 아닐까싶다. 얼마나 좋은 시트콤이었으면, 어떤 배우였으면, 영감을 받아서 이런 아름다운 곡을 썼을까?











End of first set 이라는 곡. 한국 내한했을 때도 연주했네. 

기분좋은 오후에 햇볕 받으면서 친구랑 산책할 때 기분이 나는 노래다. 











Kudos 앨범의 다섯번째 트랙, Pjut

대여섯살짜리 아가가 아장아장 걷고 뛰고 넘어져서 무릎다치고 하는 장면이 머릿속에 떠오른곡이다. ㅎㅎ 








이 밴드 곡 듣고있으면 정말 기분이 너무 상콤상콤발랄해진다. :-) 오늘도 행복한 하루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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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때 혼자 가게된 발리, 

오토바이타고 가는데 길에 포스터가 있는데 마침 Ultra를 하는 날이길래 

당일에 갑자기 표를 구해서 가게 되었다. 











<Day 1 : 160915>



이렇게 장대비가 갑자기 쏟아져서 비를 피하려고 오토바이를 잠시 세운 곳이 

바로 Ultra가 열리는 Potato head 입구였다 ㅎㅎ

입구 바로 앞에 편의점이 있어서 저렴하게 편의점에서 술마시시고 쉬려고 나와있는 사람이 많았다.


나는 이곳에서 

오토바이 정차(X) 주차(O)도 하고

티켓구하고, 

술 사마시고, 

핫한 파리피플이랑 스몰톡도 하고 

그렇게 워밍업... :-)















입장! 

오우.... 발리에서 핫하다는 남녀는 싹 다 모인것같다. 

앞에 수영장이 있어서 그런가 훌러덩 한 사람이 많아서

눈을 어디에다 둬야될지 모르겠덩!!!

그러면서 나도 비키니로 탈의...ㅋㅋㅋㅋ












마시멜로 플레이하는중..













파리피플이라면 앞으로 가서 풀장 안에서 놀아야지... ㅎㅎㅎ 

풀파티는 한번도 해본적이 없는데 기대..^^










풀장 안에 들어가면 핸드폰이랑은 안녕해야되니까

동영상 하나만 남겨두자 해서 찍었다.


Afrojack 등장쉬먀! Ten feet tall 플레이하면서 등장했다. :) 

Afrojack이 플레이하는동안 저기 테이블위에 분위기띄우는 사람이 계속 함께해서 

더욱 더 재밌게 놀았던 것 같다. 









나는 이 이후로 풀장으로 ㄱㄱㄱ 해서 이날은 이 이후에 기록이 없다. ㅎㅎ 

아프로잭 이후에 데드마우스가 등장했는데, 

너무 신나게 놀아서 사실 디제이가 누가 누구였는지 잘 기억조차 나지않는다 ㅋㅋㅋㅋ 

디제이가 문제야? 신나면 됐지!!ㅋㅋㅋ











<Day 2 : 160916>


원래 목표(?)가 Deadmau5 였는데 첫째날 데드마우스 공연봤고 

둘째날은 우붓으로 넘어가기로 한 날에다가 호텔예약까지 다 해놔서

어떡하지...하다가..

결국엔 원래 묵던 세미냑에 묵던 호텔 1박 연장하고, 

우붓 호텔 하루 늦게 간다고 이야기하고 하루는 캔슬했다. 

우연히 찾아온 기회인데, 퐈리피플은 즐겨야지!!!











낮부터 놀면 힘빠지니까 느지막이 일어나서 Tanah Lot 구경하고 난 뒤에..














다시 울트라 즐기기쉬먀! 




첫째날 들고간 백팩이 oversize라고 둘째날엔 가방을 못 들고가게 했었다. 

이상하다. 

'첫째날은 들고 갔었다, 가방 탈탈 털어서 검사해보세요.

가방 크기떄문에 왜 안되는지 모르겠다' 라고 하니

규정이라고 어쩔수없다고 그랬다. 

첫째날 둘째날 왜 다른규정쉬먀? 



그래서 이날은 현금만 약간 빼고 핸드폰 포함한 모든 물건을 물품보관소에 보관했다. 

파티하는 사진은 역시 없다. ㅠ.ㅠ 

힝.. 재미있게 놀았으면 됐어.. 내 기억속에 있으니깐염..

이날도 디제이가 누군지는 사실 기억이 잘 안나는데, 

가만히 떠올려보니 마지막 마틴개릭스때 정말 재밌게 놀았던 것 같다. 










열심히 놀고 가방찾고 인증샷만 찍자고 찰칵했닼ㅋㅋㅋㅋㅋㅋㅋㅋ












<총평 >


1. 보통 울트라는 주말에 하는데 9/15, 16 목금요일에 했다. 아마도 발리 울트라는 거의 다 여행객이 올것임을 예상하고 그렇게 날짜를 잡은것이 아닐까 싶다. 목금요일 파티하고 토일요일에 자국으로 돌아가는 사람들이 많을걸 예상해서.


2. 풀파티는 처음 해봤는데, 춤 못추는사람과 저질체력인 사람(=나)에게 강추한다. 물속이라 움직이는게 느려지고 dance move라 해봤자 어깨춤들썩이는정도? 물속에서 점프하면 느려서 박자를 맞출수가 없다. 그래서 춤이 다들 획일화됨.. ㅋㅋ 밖에서 얼마나 잘추는지는 상관없다. 물속이라 오래 놀아도 힘들지않다. 잠실 Ultra놀고와서 다음날 오후 4시까지 뻗어있었는데, 발리 울트라 수영장 안에서 노니까 아주 그냥 다음날 몸이 상쾌했다. 


3. 디제이는 중요하지 않다. 아프로잭, 데드마우스, 마틴게릭스, 다 사실 크게 중요하지 않았다. 너무 광란에 광란이라서!!! 


4. 스쿠터 있으면 편하다. 파티 끝나고 한꺼번에 집에갈 때 택시요금 바가지에 바가지 너무 심하다. 나는 한 10분 걸어나가서 약간만 바가지 쓰고 겨우 택시타고 집에갔다. 


5. 울트라 발리는 진행이 아주 잘 된 축제다. 화장실 줄이 길지않고, 화장실이 아주 쾌적하다. 줄도 거의 안서는데, 화장실 빈자리가 나면 화장실 안내해주는 스탭아저씨가 어디로 들어가라고 안내해준다. 화장실에 딱 들어가면 향기가 난다. 아주 깨끗하고, 휴지있고, 세면대까지 한 칸안에 다 있다. 아마 규모가 작아서 그렇게 가능했겠지만, 한국 울트라도 화장실사정이 나아졌으면 좋겠다. 


6. 울트라 발리는 안전에 매우 신경 쓴 행사다. 이벤트부스에서 준 풍선을 수영장안으로 던졌는데, 그냥 통통치면서 가지고 놀면 재미있을걸 수영장안에 안전요원이 바로 잡아서 치워버렸다. 수영장안임에도 불구하고 어깨위에 타는거 안됨, 업는것도 안됨. (떨어져봤자 물에서 떨어지니까 다치지 않을텐데..)좀 너무하다 싶었지만, 이렇게 했으니까 안전하게 행사가 끝날 수 있었던 것 같다. 


7. 놀러가기전에 다이어트, 근육운동 하고 가자... ㅋㅋ그렇게 핫한사람이 많다... 휴.... 자신있고 신경 덜 쓰면서 놀려면 다이어트 하고 가야지. 











울트라 공식홈에 올라온 사진.  

마틴게릭스 마지막곡 플레이할때인 것 같은데..

물속 어딘가에 나도 있을텐데 잘 모르겠네. 













누군가가 고프로같은걸로 찍어 올렸는데 

내가 보인다 ㅋㅋㅋㅋㅋ 

나를 찾아보세용... 우히히 



너무너무 즐거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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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 오전근무만 하고 퇴근하고 은행갔다가 링거투혼으로 달리게 된 아카디아 코리아. 규모도 작고 사람도 적었지만 나름 적당하니 재미난 페스티벌이었다. 


이틀 내내 캐시언니랑 함께 달렸는데, 평생 이런 페스티벌을 다니지 못하다가 너무 잘 즐기는 모습을 보니 내가 다 뿌듯했다. 언니, 이렇게 젊었을 때 즐기는거야.. 지금도 페스티벌을 주로 즐기는 연령층과는 좀 나이가 더 든편이긴 하지만, 한 살이라도 이를 때 이런거 즐겨야지. 


20대때 클럽 엄청나게 다녔는데, 이제 클럽이 싫다. 나의 황금같은 주말을 아끼는게 싫고, 목청높이 이야기 하는거도 싫고, 서로서로 스캔한다고 기빨리는 것도 싫고, 다녀와서 담배냄새 술냄새 쩔고 신발 밟혀있는것도 너무 싫다. 


반면에 EDM 페스티벌은 뻥 뚫린 공간에 담배냄새도 안나고, 다들 일명 '광질'하러 달린 사람이라 기빨리는 것도 별로 없다. 단지 부스에 술과 음식이 비쌀뿐이지.. 페스티벌 너무 좋다! 언젠가 이 페스티벌도 질리겠지? 모든건 다 때가 있는 것 같다. 재미날 때 열심히 즐기자. 













아카디아코리아는 알리앤필라 보러 간 것이었는데, 의외로 좋았던 디제이를 두명 더 발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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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Steve Angello : 가끔 ASOT에서 언급된 DJ라 이름이 익숙하긴 했는데, 실제로 음악듣기는 처음이었다. 적당한 비트에 재미난 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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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KJ : 캘리 출신의 DJ, 한국 crowds의 성향을 공부하고 왔는지 아주 한국사람들이 빵빵 뛰어놀 수 있는 스타일의 음악만 계속 플레이 해서 쉴 틈이 없었던 타임. 힙합+EDM 진짜 적절히 잘 틀었다. 원래 미쿡 캘리에선 저런식으로 음악 트는가? 정말 관심이 가는 DJ. 이 DJ도 되게 유명했었네.. 











그리고 나의 목표였던 알리앤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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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Y & FILA : 은근 트랜스였는데도 사람들이 잘 놀아서 약간 놀랐는데, 그냥 사람이 많아서 그랬던 것 같다. 역시 트랜스는 술 잔뜩 취해서 놀아야지 맨정신에 노니까 재미없었다 ㅠ.ㅠ 기대하던 DJ였는데.. 맨정신에 음악만 열심히 들었다. 요번엔 몸이 안되니까 어쩔수없다. 다음에 건강할 때 열심히 놀아야지. 앞줄에 알리앤필라 현수막도 있고 팬이 보였는데, 마이너 음악을 듣는 사람으로서 동질감이 느껴지고 웬지 아는 체 하고싶어졌다 ㅋㅋㅋ 트랜스여 부흥하라!!











아카디아쇼 타임에 전기쇼랑 거미쇼 두 가지를 했다. 거미쇼도 멋있었지만, 나는 전기쇼가 너무너무 신기하고 재미났다! 어쩜 이런 쇼가 다 있지? ㅎㅎㅎ 무대효과가 굳!! 거미쇼 공연하시던 두 분도 대단했다. 트랜스포머 보는줄알았다 정말.. ㅎㅎㅎ  쨩쨩맨! 볼거리가 풍성했던 아카디아코리아.


























날씨도 정말 좋고, 라이딩도 하고, 놀기도 잘 놀았던 여름의 끝자락.

주말에 열심히 놀고 회사오니까 너무 힘드네 ㅠ.ㅠ 돈 많이 벌어서 또 열심히 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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